YumKim's Journal, 22 Jul 20

지지난주부터 운동할때 힘이 너무 나질 않았다.
기립성 저혈압도 갑자기 너무 심해져서 하루 종일 머리가 핑핑 돌았다.
그래도 다이어트 식단 열심히 하고 운동도 꾸준히 나갔다. 그냥 열심히 하면 다 괜찮을 줄 알았다.
지난주에 인바디 쟀는데 체지방만 많이 줄고 골격근량이 4주 전보다 0.2kg 밖에 안늘었다고 선생님한테 실망 섞인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그 날의 운동 수행 능력은 다른날보다 더 최악이었다.
몸이 마음만큼 따라주질 않으니 너무 화가 났고 선생님도 진담 반 농담 반으로 안좋은 소릴 하시니 마음이 울컥 했다.
그래서 지난주 최악의 운동날 이후로 운동을 쉬며 먹을것도 자유롭게 먹고있다.
그 동안 못먹던걸 먹으니 너무 행복했다. 내가 이러려고 다이어트를 하고 운동을 한건데 그 동안 혼자서 너무 힘들었구나 생각했다.
물론 다이어트 중간에 일반식을 안먹은건 아니다. 외식도 여러 차례 했지만 결코 단 한 번도 마음 편히 자유롭게 먹는날은 없었기에 이번에 맛있는걸 먹으면서 정말 정말 행복했다.
몸무게는 계속 변화가 없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을거다.
기립성 저혈압도 많이 없어지고 마음도 전 보다 더 편하다.
다음주부터 다시 운동을 나갈건데 이전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이어트중에 슬럼프가 찾아오면... 너무 나 자신을 몰아세우기 보다는 지금처럼 일주일 정도 쉬어주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62.8 kg Lost so far: 4.3 kg.    Still to go: 5.8 kg.    Diet followed: Reasonably Well.

View Diet Calendar, 22 July 2020:
536 kcal Fat: 13.39g | Prot: 32.51g | Carbs: 69.75g.   Breakfast: 코스트코 플레인 베이글, Heinz No Sugar Added Tomato Ketchup, 잇츠베러 잇츠베러마요,  토마토,  상추, 네스카페 크레마 인텐소 아메리카노, 매일유업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 맛있소 소고기 스테이크 청양고추. more...
Gaining 0.4 kg a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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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쉬어도 괜찮아요. 정말로요. 저같은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목표를 잡다보니 쉬어 가는게 필요한 시점이 오더라고요. 목표를 정해 놓은 다이어트에 다른 사람들의 조언과 관심이 좋을때도 있고 불편할때도 당연히 있죠. 그럴 때에 나는 믿고 토닥여 주는 것이 누군가 나를 위로해 주는 것 보다 더 큰 힘이 되더라고요. 지금은 그저 그동안 애써온 나를 응원하고 위로해 보시기를..조심스럽게 바래보아요.  
21 Jul 20 by member: 마테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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